우지카미 신사는 교토부 우지시에 위치한 역사가 깊은 신사입니다.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하나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그 장엄한 모습과 깊은 역사는 많은 참배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신사의 중심에 있는 하이덴은 현존하는 신사 건축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헤이안 시대 후기의 목재를 사용한 독특한 구조는 일본 건축의 정수를 모아놓은 듯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키리쯔마(切妻) 지붕에 적용된 정교한 기술은 고대 장인의 기술을 지금까지 전해주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기리하라수'라는 명수가 솟아나고 있습니다. 우지 7명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여섯 군데의 명수가 말라버린 지금도 여전히 풍부하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느티나무의 신목은 신사의 역사와 함께 영겁의 시간을 새겨왔습니다. 그 위엄 있는 모습은 방문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줍니다.
우지카미 신사의 매력은 사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우지강의 풍경과 조화를 이룬 풍경은 정말 일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지카미 신사는 역사, 건축, 자연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신성한 장소입니다. 국보 하이덴, 깨끗한 명수, 장엄한 신목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우지를 방문할 때는 꼭 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사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