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거리 속에는 옛날 대규모 가랑이 존재했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원흥지탑자취입니다. 이 유적에서는 거대한 탑의 기초돌이 지금도 땅에 남아, 옛날의 장엄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원흥지는 비앙시대에 창건된 사원으로, 평성경으로의 선토에 따라 중심부로 이동되었습니다. 그 때의 사역은 남북으로 약 440m, 동서로 약 220m로, 동대지와 공복지에 맞먹는 거대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오중탑을 비롯하여 많은 가랑이 줄을 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카치시대의 낙뢰와 일기의 전화에 의해, 점점 가랑이 소멸해 갔습니다. 현재의 탑자취에는 옛날의 탑심주를 비롯하여, 돌로 만들어진 사찰표나 등, 만요가비 등이 남아 있으며, 당시의 모습을 전합니다.
이 탑자취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봄의 벚꽃, 여름의 수국, 가을의 색감, 겨울의 마른 풀과, 언제 방문해도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나라의 마을을 걷다가 들르면 마음에 남는 풍경에 마주칠 것입니다.
가랑이 현재 존재하지 않더라도, 이 탑자취가 이야기하는 역사의 무게와 사계절의 번영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게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