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토우무라의 한 구석에 조용히 서 있는 '웅찬'은 고민가를 개조한 은밀한 레스토랑입니다. 붉은 중화와 백벽이 정감 넘치는 외관은 마치 오키나와의 본토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가게 안으로 발을 딛으면 년월을 거듭한 나무 향과 안정된 분위기에 감싸입니다.
메뉴는 오키나와의 가정 요리가 메인입니다. 섬 채소를 사용한 '잔플루'나 고야잔플루 등의 정통품은 물론, 일일 변하는 한 점 요리도 매력적입니다. 소박한 맛 속에 감춰진 깊은 맛은 오키나와의 음식 문화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안의 안정된 분위기도 또한, 이 가게의 매력입니다. 고민가 특유의 지붕과 보는이가 매듭짓는 나무의 따스함에 감싸여, 여유로운 시간이 흐릅니다. 주인의 친근한 응대도 맞물려, 오키나와의 가정으로 돌아온 듯한 그리운 기분에 젖을 것입니다.
'웅찬'은 오키나와 본도에서는 조금 걸어야 하지만, 은밀한 매력과 진짜 가정 요리를 찾는 사람에게는 꼭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는 한 곳입니다. 관광지를 떠나,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경험이 될지도 모릅니다. 한번 찾아오면, 분명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