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보시 하타마치에 자리한 오랜 전통의 가게 '도좋아요 八幡町점'. 나가사키 현민에게 익숙한 이곳은 사세보를 대표하는 음식점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가게는 1970년대부터 영업을 이어오고, 최소 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24시간 영업 시절도 있었으며, 야식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로 붐볐다고 한다. 최근에는 영업 시간이 변경되었지만, 전통과 인기는 변하지 않는다.
가게 외관은 옛날의 멋이 느껴지며, 사세보의 거리 풍경에 녹아들어 있다. 현 내에 많은 지점을 두고 있는 체인 점포이지만, 이 하타마치점은 마치 '지역에 뿌리내린 명가'의 멋이 있다.
값싼 가격의 완코인 런치나 인기 있는 겨울 메뉴인 '카레라이스' 등, 메뉴는 가정적이고 소박한 맛이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나가사키 현민의 위장을 잡는 진정한 맛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맛은 일반 패스트 푸드를 뛰어넘는 가치가 있다. 가족끼리 이 가게에 모이는 이유는 아마도 거기에 있다.
사세보의 거리를 걷다보면, 분명히 이 가게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관광객도 한 번쯤 들려 고향의 맛을 경험해보는 게 어떨까. 그리움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고향의 맛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