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으로 둘러싸인 연못에 헤엄치는 담비와 녹음 숲을 둘러싸고 있는 일본 정원. 큰 창문으로 그 풍경을 바라보며, 레트로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감싸여있다. 그 곳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인다.
그리움이 가득한 정식 메뉴에서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다. 미니 햄버그, 새우튀김, 햄스테이크 등, 昭和를 느끼게 하는 요리가 줄지어 있다. 맛은 소박하고 오묘하며 어딘가 그리운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무거운 목재 가구와 레트로한 커튼, 그리고 샹들리에의 우아한 빛. 가게 안의 모든 것이 옛날 흔적을 진하게 남겨놓고 있다. 소파에 몸을 파묻으면 마치 타임 슬립한 것처럼 느껴진다.
노인 상담이 많고, 웨이트리스 분들도 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분위기. 이 공간은 지역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안식의 오아시스인 것 같다.
시대에 남겨진 귀족스러운 정통 카페에서, 그야말로 昭和의 향기가 가득한 것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