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리는 도자기 생산으로 유명한 사가현의 도시이다. 이 가게는 그 중심지에 자리하여 가정적인 분위기와 수제음식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목조 건물의 옛 모습이 인상적인 가게 외관. 안으로 들어가면 안티크 가구와 도자기가 가득히 나란히 배치되어, 마치 옛날로 시간을 되돌린 듯한 느낌이 든다. 카운터 건너편에서는 요리 냄새가 풍기며, 바로 '할머니 집' 그 자체다.
메뉴는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가정식 요리가 주를 이룬다. 국수나 짬뽕, 라멘 등의 대표 메뉴부터 매일바뀌는 반찬까지, 어느 것도 소박하지만 솜씨 좋은 맛을 선사한다. 특히 국수의 단맛이 일품으로 소문이 나 있다.
가게 내에 장식된 다양한 도자기는 이마리요의 역사를 전한다. 생동감 있는 그림 그리기와 섬세한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옛 가정식을 누비면서 이마리의 문화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이 가게만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