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 442 Shirafu, Fukushima, Matsumae District, Hokkaido 049-1301 일본
홋카이도 동쪽에 위치한 마쓰마에 군. 거기에는 웅장한 자연과 고요한 전원 풍경이 펼쳐진 후쿠시마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목조 교사가 조용히 서 있습니다. 그 이름은 치로프관. 이곳은 예전 백부 소학교로서 126년이란 긴 세월 동안 어린이들의 배움의 장이었습니다.
교사에 발을 들이면, 그곳은 말 그대로의 "시공을 여행하는 박물관". 교실에는 붉은 별판과 향수로운 책상과 의자가 남아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향수로운 생활용품과 생활잡화가 넘쳐난다. 윤월 초오제의 인형과 기마, 그리고 예전에 사용된 농기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장난감부터 주방용품까지 옛날 향수로운 물건들이 수없이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시물 이외에도 치로프관에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내 체육관에서는 운동회 분위기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릴 적의 전통인형과 연꽃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교정에는 앉아있는 나무와 과거의 경품상자에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옛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고안이 되어 있습니다.
치로프관이 지역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교사의 운영과 시설의 관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소중히 보존된 역사 있는 물건들을 여기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화가 진행되고 옛 모습이 잃어가는 지금, 치로프관과 같은 장소의 존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거리에 서 있는 흰 교사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여기를 방문하여, 향수로운 냄새와 풍경에 감싸이면, 분명 마음에 남게 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