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 • 390 Shizuichishizuharachō, Sakyo Ward, Kyoto, 601-1121 일본
교토의 봄은, 벚나무 명소가 붐볶는 시기가 지나면, 고요한 모습의 꽃들에 시선이 쏠립니다. 그 중 하나가, '난자몽자'의 다른 이름을 가진 한잎나무입니다. 이 이상한 이름의 꽃은 교토시 좌경구 시즈하라 마다에 있는 작은 공원에 자라고 있습니다.
한잎나무는 따뜻한 봄 태양을 받으면, 하얀 가느다란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날개가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땅 한가운데를 덮는 하얀 꽃잎의 카펫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좇속을 멈추게 될 것입니다.
이 나무는 1991년에 심어졌습니다. 그 이후, 30년 이상의 세월을 거쳐, 시즈하라의 사람들에게 친숙한 존재가 되어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조용히 지켜온 이 나무는 교토의 전통문화에 대한 경의를 나타내는 존재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벚나무 명소에서 벚꽃놀이를 즐긴 후에는, 꼭 이 '난자몽자'의 나무를 방문하셔서 어떠신가요. 온화한 봄 태양 속에서 춤추는 하얀 꽃잎에, 마음도 가볍게 될 것입니다. 교토의 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이상한 이름의 꽃을 만나서, 봄의 여운을 맛보지 않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