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시 후시미구에 자리한 청소년 과학관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과학의 전당입니다. 쇼와 시대의 분위기를 남기면서도 최신의 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맞이하는 것은 마치 USJ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움직이는 공룡입니다. 어린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인기 스타입니다. 화석 전시와 함께 태고의 세계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공계 학생 필수 참관 아이템인 실물 원소 주기율표는 장관입니다. 플루오린과 방사성 원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원소가 전시되어 있으며, 화학 매니아도 만족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우라늄 광석 전시에서는 방사능을 눈과 귀로 느낄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실에서는 다채로운 나비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연 생명체와의 교감을 통해 생태계의 신비를 배울 수 있는 인기 장소입니다.
홀에서는 정기적으로 실험 쇼가 열립니다. 스태프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화려한 연출로 과학의 재미를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반짝이는 눈동자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최첨단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만천의 별을 보며 우주의 신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우주의 웅대함에 매료될 것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과학관 내의 정원에서 도시락을 펼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학을 배운 후에는 녹음에 둘러싸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어른 520엔, 어린이 100엔 정도의 정말 착한 요금 설정. 플라네타리움은 별도 요금이지만, 그래도 총 1000엔 정도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가성비는 두드러집니다.
교토시 청소년 과학관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닙니다. 이곳은 어린이들의 마음에 과학의 씨앗을 심고, 어른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쇼와의 분위기를 남기면서도 최신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이 과학관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을 교토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의 신비에 접촉하고, 새로운 발견에 가슴 설레며... 그런 멋진 하루를, 꼭 교토시 청소년 과학관에서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