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의 한적한 주택가의 한 구석에 자리한 이 지하 바 'wet'. 계단을 내려간 선에 펼쳐지는 콘크리트로 마감된 공간은 마치 비밀의 은신처 같습니다. 주인의 섬세한 배려로 조성된 적당한 음량의 음악과 조명이 사치로운 비일상의 시간을 조성합니다.
카운터와 테이블석이 마련된 이 가게 안은 혼자 편히 쉬기에 최적입니다. 주인의 세심한 응대와, 세련된 위스키와 칵테일, 그리고 수제 샤론 케이크 등이 매력입니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 입지임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비밀 장소입니다.
전시를 본 뒤나 밤의 한 잔으로 목련미술관에서 걸어서 금방 있는 이 바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보사노바가 흐르는 가게 안에서, 가끔 거리의 활기찬 소리와 함께 맛보는 한 잔은, 바로 최고급 사치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