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 시의 번화한 역 앞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 작은 라멘 가게 '라멘 기쁘야'가 서 있다. 이 오랜 전통의 가게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숨은 집같은 존재이다.
가게 주인은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듭한 숙련공의 태도. 해산물의 맛과 향기가 가득한 최상의 수프는 한입 맛보면 납득할 만한 맛이다.
주문부터 단 2분 만에 착돌되는 놀라운 속도의 요리. 그런데도 라멘 이외에도 가라아게나 볶음밥이 세트로 딸려오는 대반장. 비용 대비 뛰어난 대용량 런치는 지갑에 친절하다.
가게 내부는 좁은 카운터 좌석만의 질박한 조립. 그러나 거기에는 옛날부터의 좋은 분위기가 흐른다. 고령의 주인이 폭신폭신한 마음과 사랑을 담아 제공하는 한 그릇에는 오랜 전통의 맛과 따뜻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이 숨은 집처럼 명점을 방문해보라. 최상의 맛과 친절함으로 치유되는, 그런 경험이 가능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