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장소 • Nishimon-2348 Shimoharadamachi, Hitoyoshi, Kumamoto 868-0086 일본
히토요시시의 조용한 구석에 자리잡은 석수사는 구마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알려진 역사 깊은 성지입니다. 그 기원은 멀리 헤이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서 오랫동안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왔습니다.
석수사의 가장 큰 매력은 여름철에 경내를 장식하는 수백 개의 풍령입니다. 다양한 색상의 유리제 풍령이 바람에 흔들려 선선한 음색을 연주하는 모습은 여름의 풍물시입니다. 비눗방울 기계에서 흘러나오는 투명한 거품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본당에 한 발짝 들어서면 장엄함과 예술성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2층에 안치된 '나데보토케'. 이 신비로운 불상은 참배자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본당의 다락 전시실에는 '십육나한도'나 '지옥십왕도' 같은 귀중한 걸개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예술 작품들은 불교의 심오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역사나 종교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놓칠 수 없는 일품입니다.
석수사의 매력은 연중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봄의 벚꽃, 여름의 풍령, 가을의 단풍, 겨울의 적막. 각 계절이 독특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종이예술 주인이나 한정판 주인장 등 특별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쿠마모토 공항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1시간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찰 주변 도로는 좁고 시야가 좋지 않아 운전 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약 8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석수사는 역사, 예술, 자연이 훌륭하게 융합된 히토요시의 숨겨진 보석입니다. 정적과 활기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