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 시의 작은 골목을 지나면, 쇼와 시대의 분위기가 감도는 '찻집 즈기노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독채를 개조한 이 카페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숨겨진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인의 정성이 담긴 커피 메뉴는 세계 각국의 콩을 사용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세 가지 맛' 디저트는 하루의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종류의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호화로운 한 접시입니다. 폭신폭신한 샌드위치도 타르타르 소스의 절묘한 맛으로 평판이 좋습니다.
1층에는 2개의 테이블석, 2층에는 좌식 공간이 2곳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게 안에는 쇼와 레트로한 검은 전화기가 놓여 있어, 다이얼을 돌리면 그리운 감각이 되살아납니다. 2층에는 그림책과 장난감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습니다.
주인이나 단골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지진 당시의 경험이나 미야코의 역사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지역 방언이 섞인 따뜻한 대화는 찾는 이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찻집 즈기노비'는 여유로운 시간이 흐르는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미야코의 매력에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미야코를 방문한 때에는 꼭 이 숨겨진 카페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