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천연 온천 '팔백보'는 바로 숨겨진 온천의 보석입니다. 이 옛날부터 있는 온천 시설에 발을 딛고 들어가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온천수에서 솟아오르는 다이나믹한 욕기와 폭포처럼 솟구치는 풍부한 원천입니다. 100% 갈피우지 않는 온천이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물에 담그실 수 있습니다.
팔백보의 온천은 무향이고 달콤하고 미끄러운 알칼리이므로 피부에 자극이 적습니다. 온도는 너무 뜨겁지도 추우지도 않고 딱 적당한 온정으로 오랜 목욕을 할 수 있습니다. 원천이 욕조 안을 흐르는 것처럼 만들어져서 마치 자쿠지처럼 즐거운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설 내부는 낡은 목조 건물로, 마치 옛날 온천에 시간을 되돌아간 듯한 분위기가 납니다. 하지만 충분한 크기의 세수 공간과 샤워 룸, 바디워시나 샴푸 등 기본적인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팔백보의 위치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고, 입구도 조금 애매해 보입니다. 특히 야간에는 어둡고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설 입구 옆에 자물쇠가 달린 사물함에 귀중품을 맡기고, 드라이어 비용의 동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백보는 낡음과 새로움, 다이나믹함과 따뜻함이 어우러진, 야마가타의 숨겨진 온천 매력이 가득한 보석입니다. 위치의 좋음이 있어서, 도시 중의 짧은 여행 사이에도 손쉽게 들를 수 있는 온천 스팟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