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현 고소가와라시의 한 구석에 정토종십삼산 중 하나인 미나토겐지가 서 있습니다. 창건은 13세기 초반으로 전해지며, 이곳이 십삼 미나토의 중심지였던 흔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발굴조사에서는 절 전방 근처에 집단이나 부두 흔적이 확인되어 당시의 번화함이 상실됩니다.
본당으로 향하는 참도에는 옛날이야기를 전하는 석비나 석탑이 서 있습니다. 그 중에는 '십삼·미나토겐지의 오롄탑'이라 불리우는 귀중한 석조물이 있고, 현재는 시우라 역사 민속 자료관에서 공개되고 있습니다. 고적을 방문하면 옛날 십삼 미나토가 부활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미나토겐지는 정토종의 고적으로, 대대로 많은 문도를 교화해 왔습니다. 참배하면 경전의 울림이 마음에 스며들게 됩니다. 엄총한 본당에 머물면, 일상의 번거로움에서 해방되어, 평온한 안식에 충만해지실 것입니다.
미나토겐지는 십삼 미나토의 역사가 숨쉬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고도에 남아있는 불도의 분위기를 느끼고, 전방의 석조물에서 과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토교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면서 걸음을 멈춰보는 것은 어떨지요. 시간을 초월한 안식이 그곳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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