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 토사시미즈시의 아시즈리미사키에 위치한 오도 톤보 공원은 방문객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조용한 휴식 공간입니다. 잘 정비된 부지 내에서는 여유로운 시간이 흐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공원 내를 산책해보면 계절마다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월 하순에 활짝 피는 조생 야에자쿠라. 일반 벚꽃보다 진한 복숭아색 꽃잎이 겨울의 끝을 알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냅니다.
공원 내에는 깨끗한 헨로 코야가 설치되어 있어, 시코쿠 헨로 여행자들에게는 귀중한 휴식 포인트가 됩니다. 긴 여정 중에 여기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든든한 힘이 됩니다.
오도 톤보 공원의 최대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토오루마의 석양'이라고 불리는 신비로운 광경입니다. 춘분과 추분 전후, 날씨 좋은 날에는 오키노시마 상공에 붉게 물든 태양이 토오루마 동굴을 통해 금빛 주홍색의 광선을 만들어냅니다. 이 몇 분간의 자연쇼는 보는 자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오도 톤보 공원은 특별한 시설이나 화려한 명소는 없지만,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입니다. 아시즈리미사키를 방문할 때는 꼭 들러보세요. 마음이 정화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