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산중에 자리한 료진 신사는 정말 자연과 신성함에 감싸인 성역입니다. 본전으로 나아가면 시내가 흐르는 계곡이 나타나고, 폭포 웅덩이의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녹색 나무들로 둘러싸여 아침햇빛이 비추는 풍경은 마치 이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보입니다.
이곳은 옛날부터 용의 전설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참배할 때에는 강을 건너야 합니다. 강의 흐름과 돌무덤의 상황에 따라 용이 나타날까? 기대하게 되는 신비로움이 있습니다. 큰 비가 올 때에는 용이 난무한다는 전해도 있으며,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가장 가까운 무로오오노구치 역에서 도보로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댐가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중간부터 시내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미리 근처 주차 공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차를 타고 건너야 하므로 비가 많이 올 때에는 위험합니다. 날씨나 시간대에 따라 폭포 웅덩이의 풍경이 변하므로 계획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성함과 용 전설로 장식된 료진 신사는 일본의 원풍경을 느끼게 해주는 귀중한 성지입니다. 자연의 마력에 몸을 맡겨 비일상의 세계에 잠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