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의 소란을 벗어나 작은 골목길 깊숙히, 거기에는 돼지 뼈 국물의 풍부한 향기가 풍기는 오래된 라면 가게가 있다. '광장'은 도쿄의 열렬한 라면 팬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는 명가이다.
가게 안으로 발을 디뜨리면, 먼저 코를 간지르는 것은 돼지 뼈 국물의 맛이凝縮된 향긋한 풍미다. 세심하게 끓여낸 돼지 뼈 백탕 국물은 확고한 존재감이 있고 진한 맛이다. 그럼에도 끝이 먹음직한 무거움은 없으며, 청량함까지 느낄 수 있는 절묘한 밸런스가 매력이다.
이 가게의 자랑인 명물은, 바로 추가면이 무료로 무제한이라는 라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혹적인 서비스다. 고사리부터 시작해도 좋고, 보통 사이즈로 여러 번 추가 하는 것도 좋고, 고객님의 취향에 맞춰서 사치스럽게 즐길 수 있다. 면은 직사각 굵은면으로 목넘김도 좋다.
맛은 물론, 여기가 높은 평가 받은 이유 중 하나는 가게 주인의 인품에 있다. 도쿄의 하쪽 성향이 짙게 남은 이 지역다운 부드럽고 예의 바른 접대는 뛰어나며, 단골님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도 깨끗한 분위기에 감싸여 있다.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 가게지만, 서둘지 않고 천천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돼지뼈 풍미가 풍부한 국물과 무한의 추가면, 하쪽 성향이 넘치는 환대가 일체화된, 도쿄의 작은 골목길에 서 있는 라면 명가. 라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가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