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에 있는 작은 섬, 오키 제도. 그 중에서도 해사마치에 자리잡은 옛 집을 개조한 주점 '스낵 미치쿠사'는 섬의 은밀한 존재입니다. 간판도 없고, 현지 사람만이 아는 비경지명점입니다.
작지만 남자다운 분위기의 가게 내부. 그러나 음식은 매우 손질이 세밀하고 섬의 신선한 해산물과 산나물을 사용한 일품 요리마다, 마치 어머니의 맛처럼 마음에 스며듭니다.
점주 어머니는 섬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계절의 식재료를 이용한 자작 요리와 함께, 그녀의 성격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현지 상전들과의 대화에 참여하면서 최고의 섬 요리에 취하고, 그런 사치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미치쿠사'의 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