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미네의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상조사는 니꾸쇼 노 명문 탄림의 모습을 짙게 남기는 절입니다. 그 역사는 에도 시대 초기인 16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교토를 다스린 혼아마리 코우에츠는 타카미네의 땅을 받아 이곳에 '호쿠어의 진소'를 건립했습니다. 부모자 둘은 당시 이 땅을 널리 퍼뜨리고 있던 셀주원 니건 상인을 초대하여 절의 건립을 발원했습니다. 니건 상인은 이에 응해 그 진소에 '석광산 상조사'의 글귀를 게걸었습니다.
니건 상인은 상조사에 승려의 학문소 '타카미네 탄림'을 창설했습니다. 이 탄림은 구호인 탄림, 동산 탄림 등 간사이 여섯 대 탄림의 하나로 셈하기도 했던 명문이었습니다. 경내에는 당시 강당이나 경고, 학교 등 30여 채의 건물들이 들어서고 수백 명의 학승이 모여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상조사에는 타유우・요시노 타유우와 연관된 역사적인 장소가 남겨져 있습니다. 경내에는 요시노 타유우가 기증한 '요시노문'이나, 타유우의 묘, 남편인 소우읍이 지었던 '비읍촉'이 있습니다. 또한, 유헝안의 원형창 '요시노 창'은 만월에 만채지 않은 모양을 취하여 자신을 돌아보며 성진하는 의미로 독특한 만들어 진 작품입니다.
매년 봄에는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절보가 일반 공개됩니다. 당시 탄림 룰을 기록한 문서나 판목, 삼면 대흑천상이나 묘견대보살상 등의 비부가, 세심한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값진 기회입니다.
상조사는 교토의 조용한 골목길에 서 있는 숨은 명승입니다. 역사로 장식된 경내를 방문하면 옛 세월의 학습의 도장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