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가에서 조용히 떨어진 골목길에 서 있는 '주선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은밀한 분위기의 술집이다. 이 오래된 모습에서 바깥에서 보기에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가게 안으로 한 발 내딛으면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입구를 지나면 밝은 미소로 맞아주는 것이 전용 여주인이다. 우아한 일본옷 모습으로 언제나 기분 좋게 맞아주신다. 그리고 그 솜씨 좋은 서비스와 따뜻한 환대는 정말 최상이다. 맥주를 따르는 중에도 살짝 들려오는 안주들은 진짜 맛이 너무 좋다.
더욱이, 큰 즐거움이 있다면, 그것은 다양한 메뉴에 나열된 일본 술과 안주들이다. 지역주정부터 프리미엄 이름까지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일본 술은 여주인이 열정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안주도 원료의 좋음이 돋보이는 탁월한 안주들이다. 일본 술과 어우러진 안주의 맛이 음식과 술 마시기를 최고의 경험으로 이끌어준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술이 돌아가면 어느새 시간을 잊게 되는데, 그런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은 정말로 큰 행복이다. 군마의 땅에서, 이 소중한 은밀한 술집을 찾은 행운을 마음껏 맛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