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는 도쿄를 대표하는 고급품의 성역이다. 세련된 공간에서 맛보는 식사는 고급스러운 시간을 약속해준다. 그중에서도 '긴자 부도우노키'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맛의 최고 걸작이다.
가을의 정취, 밤의 몽블랑. 여기서 밤의 향미를 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걸작으로 완성되어 있다. 절제된 달콤함과 힘찬 향이 입안에 퍼지며 럼 주의 향기 나는 아이스크림과의 최상의 조화에 취할 수 있다.
주문을 받으면 먼저 오렌지 껍질을 깎고, 그 위에 브랜디를 기름있게 쏟는다. 그러면 쨍쨍하고 푸른 불꽃이 춤을 추며 일어난다. 이 연주에 빠져들지도 못하고, 서비스 샴페인으로 목을 적신다. 고급스러운 맛과 화려한 연출에 취할 수 있는 지복의 시간이다.
사계절마다의 고급스러운 과일을 사용하여 외관과 맛 둘 다에 화려함을 주는 디저트의 다양한 종류. 복숭아, 망고, 베리류 등이 맺어지는 예술 작품처럼의 파페나 푸딩은 눈으로도 혀로도 즐길 수 있는 걸작들이다.
긴자의 전통으로 뒷받침된 '부도우노키'의 맛은, 어느 것을 택해도 각별하다. 다섯 감각으로 즐기는 고급스러운 시간을 맛볼 수 있는 긴자 최고의 명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