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현 온도 시 도손청에 위치한 '도서관 현재가현 백인식'은 세종내 바다에 자리 잡고 있는 조각작품입니다. 아름다운 푸르스름한 바다에 둘러싸인 고요한 장소에, 마치 바람에 실리듯 함께 자랄 수 있는 매우 자연스러운 형태의 조각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세종내 풍부한 자연 속에 예술을 녹여 새로운 풍경미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각의 형태는 식물과 같은 자연스러운 조형이지만 동시에 새나 동물이 움직이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활동적인 감정으로 가득합니다. 섬 전체가 미술관이 되어 자연과 예술이 조화되는 그 풍경은 방문객을 비평적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작품을 보면, 다양한 연상이 퍼져나가게 됩니다. 생명의 활기, 자연에 대한 경외, 평화에 대한 소망, 그리고 예술의 영원성. 조용히 서 있어도 우리의 마음 깊숙이 말하는 조각의 존재는 세종내 바람과 함께 시간을 초월하여 계속될 것입니다.
‘도서관 현재가현 백인식’은 세종내해 국립공원 내의 무인동에 있으며, 바로 온도 시의 선셋 비치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은 경우 보트 등으로 상륙이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예술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은 세종내를 방문하는 여행의 추억으로 남을 풍경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