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장소 • 1458 Kitano, Yamazoe, Yamabe District, Nara 630-2211 일본
산기슭의 마을에 솟아있는 미통 신사. 그 기원은 아득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천손강림의 땅, 이세에서 나라로 신들의 발자취가 이 땅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신화의 세계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신성한 공간이 이곳에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산비탈에 솟아있는 신사는 말짱이라 불리는 희귀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바위집에 깃든 용왕의 영위가 이 땅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참배길을 오르면 거기에는 시간의 무겁음을 느끼게 하는 신들의 기운이 펼쳐져 있습니다.
봄의 찾아오는 것을 알리는 벚꽃의 꽃들이 참배길을 장식합니다. 겹겹이 만발하는 꽃잎들이 날아돌리는 중을 조용히 신성에 발을 딛고서 이루어져라. 구슬픈 나무와 신록이 얽히는 풍경은 마치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입구와 같습니다.
미통 신사의 축복은 재물과 인연결에 있습니다. 사업 번창과 아름다운 인연에 축복을 받기를. 소중한 그 사람과 행복한 미래를 엮는 소망이 분명히 신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참배의 마지막으로 들르고 싶은 것은, 경내에 있는 "지갑 산님"입니다. 이 석상은 재물을 다스린다는 존재로, 개소을 올려놓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합니다. 상냥한 미소를 지어오는 그 모습에, 마음에서 감사의 마음을 바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