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카이정의 조용한 항구 마을과 만에는 열대풍경이 넘치는 훌륭한 관광 명소가 조용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키카이정 시청 신청사 준공기념 모니ュ먼트 X'입니다. 이 거대한 조각은 방문객들을 압도하는 존재감과 예술성으로 매료시킵니다.
카고시마 본토로부터 배로 약 1시간 반, 태평양에 떠 있는 키카이 섬의 입구에 위치한 이 모니먼트. 하얀 대리석으로 조각된 기하학적인 형상은 멀리서 봐도 눈길을 끌며 신비로운 조형미를 발산합니다.
가까이 가면, 그 거대한 공허한 부분으로 태양빛이 비추어 환상적인 공간이 펼쳐집니다. 섬의 관문에 어울리는 신비로운 분위기에 감싸이게 될 것입니다.
이 모니먼트의 제작을 맡은 것은 키카이정 출신의 현대 예술가인 시마다이 쿠요코씨입니다. 그곳 특유의 애착과 자부심을 담아 섬의 관문에 어울리는 예술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하얀 대리석은 약 60톤의 중량이었습니다. 제한된 섬 내의 시설과 인력만으로, 이 거대한 한 폭 바위로부터 세밀하게 조각해내는 작업에는 상당한 노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예술성과 기술의 결정인 이 훌륭한 작품만큼이나 제작을 지지한 섬의 사람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니먼트 주변은 키카이 섬의 바다와 녹색으로 둘러싸인 최고의 명소입니다. 관광 시즌에는 혼잡을 피하고, 아침 일출이나 저녁에 특히 추천합니다. 태양의 빛에 비춰진 대리석의 표정은 또 다른 예술적 풍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풍경 사진 촬영에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대한 모니먼트와 자연의 대비는 키카이 섬 여행의 추억에 특별한 가치를 더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