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스카 지역에 존재했던 거대한 권력자의 무덤. 이 강건한 모습을 이어받는 오야마다 고분은 마치 역사의 증인과도 같습니다.
약 70m의 한 변을 자랑하는 이 방분은 아스카 시대의 고분 중에서도 최대 규모입니다. 이 거대함으로 인해 당시 권력자였던 수명황제나 소가 치의 무덤일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발굴조사에서, 고분의 서쪽 끝부분의 테라스와 돌로 덮여 있던 비탈면이 확인되었습니다. 더구나 동서 폭이 80m를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아스카 시대 최대의 방분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고분을 둘러싸고 고분의 안이 누구인지에 대해 고고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소가 씨의 멸망 때에는 철저하게 파괴되는 등, 고분 자체도 엄한 운명을 겪어왔습니다.
권력자의 야망이 감춰진 이 고분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역사의 숨결을 전해줍니다. 노는 탐구정신과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옛 아스카의 세상이 되살아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