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주택가에 있는 마쓰노바바 역은 케이한 전철의 작은 무인 역입니다. 시간이 멈춘 듯한 한적함과 느긋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옛 일본의 풍경이 아직도 짙게 남아 있습니다.
역에는 판매기가 한 대뿐이지만, 주위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개찰구를 지난 뒤 홈의 한 구석에는 겨울에는 깔개마루가 놓여져 따뜻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시골 특유의 소박한 배려에 의해 여행자의 마음은 치유될 것입니다.
열차의 운행 횟수는 15~20분에 한 번씩으로 적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입니다. 근처에는 히에이산 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통학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의 흐름 중에서 이 무인 역은 사람들의 삶을 지지해 왔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편의성이 적절하게 융합된 마쓰노바바 역은 오쓰 관광의 명소입니다. 이 조용한 곳에서, 일본인들이 오랫동안 지니고 있던 마음의 깊은 곳에 있는 '평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관광하러 오시는 동안에 잠시 들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