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안메 시에 조용히 자리한 단독주택 카페, 푸티트리아논. 그 외관으로는 도시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지만, 내부로 한 발을 딛어 넣으면 마치 이국의 세계에 빠져든 것 같은 비일상적인 경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푸티트리아논의 실내는 바로 그 이름 그대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의 '프티 트리아논'을 모티프로 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선명한 파란 벽, 안티크 가구, 샹들리에의 반짝임. 마치 유럽의 고성에 빠져든 것 같습니다.
프렌치 스타일의 공간에서 나오는 것은 놀랍게도 쿠안메의 향토 요리를 알아서 한 메뉴. 한입 베어먹으면, 바다의 향과 맛이 퍼집니다. 지역 식재료를 사치스럽게 사용한 걸작과 우아한 공간의 조합이 신기하게도 비일상 경험을 만들어 냅니다.
현지는 차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쿠안메 역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주거지대에 자리한 단독주택이므로, 전철의 경우는 최근의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예산은 1인 3,000엔 전후가 안내일 것입니다. 평일은 쓸쓸한 내부를 혼자 독차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일상적인 시간을 맛보고 싶은 분은, 꼭 푸티트리아논에 발을 들여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프랑스의 고성에서 시간이 거슬러 온 것 같은 경험이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