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관역에 발을 딛으면,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레트로한 분위기에 감싸입니다. 이 작은 무인역은 대관시의 중심가로 이어지는 출입구이며, 방문객들을 옛모습이 가득한 세계로 초대합니다.
벽돌로 된 건물은 1920년대에 지어졌으며 당시의 모습을 현재에 전해줍니다. 매표소는 무인이 되었지만, 대기실에는 세월을 거슬러 온 나무로 만든 긴 의자가 놓여있고, 그리운 향기가 풍겨옵니다.
개찰구를 지나면 잠목이 깔린 플랫폼이 나타납니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풍경은 옛날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들었던 활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열차의 출발할 때에는 안내원이 천천히 플랫폼을 걸으며 모습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동대관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는 지역의 명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들이 점在하고 있습니다. 키리탄포나베나 비나이지계요리 등, 아키타의 고향요리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동대관역은 시간의 흐름에 거스른 듯 옛모습을 짙게 남긴 공간입니다. 이 작은 역으로부터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타임슬립한 듯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역사로맨을 느끼며, 성격 있는 대관의 거리 풍경을 산책해보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