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8초메 골목길에 자리한 'Barnea Grill'은 남부 철기로 지은 빠에야가 대표 메뉴인 스페인 요리점입니다. 나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실내는 캐주얼하지만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평일에도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코스의 전채는 다채로운 색감의 그린 샐러드로 시작하여, 홍합 오븐구이와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고기 살라미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남부 철기로 찐 야채는 재료 본래의 단맛과 감칠맛이 농축되어 있으며, 바냐 카우다 소스와의 궁합도 뛰어납니다.
메인 요리인 저크 치킨 그릴은 매콤한 양념이지만 먹기 쉽게 되어있고, 곁들여진 붉은 양배추 절임과의 궁합도 훌륭합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향이 식욕을 돋웁니다.
코스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것은 이 가게의 대표 메뉴인 빠에야입니다. 게와 대합조개 등 해산물의 맛이 가득 스며든 샤프란 쌀로 입에 넣으면 절품의 맛이 퍼집니다.
3,000엔의 캐주얼 코스에 2,000엔의 음료 무제한을 추가하면, 5,000엔으로 스페인 요리 풀코스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의 매력이 있습니다. 단품 메뉴도 충실하여, 선호하는 요리를 골라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긴자의 소란스러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Barnea Grill'은 데이트나 여성 모임, 회사 퇴근 후의 회식 등 다양한 장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숨겨진 비스트로입니다. 본격적인 스페인 요리를 쉽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가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