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의 끝자락에 있는 하코다테 반도의 어촌인 사이마치. 이곳에 있는 민박집 '유즈키'는 대대로 어부로서 생계를 이어온 가족이 경영하는 가정적인 숙소입니다. 아침과 저녁 식사는 그날의 어부님의 손에서 조리되어 살아있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봄부터 초여름에는 북쪽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우니의 계절. 호화로운 우니 요리가 준비됩니다.
민박집은 바닷가의 작은 마을에 자리하여, 창밖으로 태평양이 펼쳐져 있습니다.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과 낮에는 파도 소리가 편안하게 들립니다. 여유로운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겨,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접근은 쉽지 않지만, 이것이 매력. 도시의 소란을 떠나, 호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이마치의 역사는 오래되어,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온 전통 예술인 '사이마치 함가부키'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박에서 바로 근처인 사이마치 함가부에서는 일출이 바다에서 떠오르는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전 세계에서도 흔치 않은 '후케가우라'라는 푸스풋홀이 있어,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작품 같은 기약이 볼 수 있습니다. 어부님에게 안내를 받으면 지역 특유의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