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역은 도남이사리비철도의 작은 역으로,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한국산이 보입니다. 역에서 내리면 시멘트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가 바다 쪽으로 이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에는 옛날 JR에사선이 지나가던 흔적이 있습니다. 계단에는 'JR' 로고의 흔적이 남아 있어 그리운 멋을 느끼게 해줍니다. 유인역 시절부터 무인화되면서 어딘가 서글픈 분위기도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실에는 지역의 우상중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신문이 게시되어 있어 지역 사랑받는 역입니다. 바닷가 작은 마을의 매력이凝축된, 온화하고 맛깔 깊은 역입니다.
우상역을 지나면, 기차 창문으로 아름다운 해안선을 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어촌의 정겨운 광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게임 속 풍경 같은 엽서에 나올 것같은 바닷가 길이 이어집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 근처가 '한국산 지역'의 경계선입니다. 하세가와스토어나 럭키피에로 같은 한국산에만 있는 체인점도 우상까지는 흩어져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진정한 북해도 특유의 대자연 풍경이 펼쳐집니다.
우상역에는 자동판매기와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음 기차를 기다릴 때도 대기실에서 따뜻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나고케바 방향으로의 기차 횟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시간표를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기차를 놓칠 경우,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서, 우상의 매력에 잠길 이 역에서, 북해도만의 여행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