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다이토구의 시타마치 정서가 가득한 이리야 지역에 위치한 법창사. 히비야선 이리야역에서 도보로 단 3분이라는 좋은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소란을 벗어난 고요한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1648년에 창건된 이 사찰은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지금도 전하고 있습니다.
법창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이리야 칠복신 중 하나인 비사문천상입니다. 검빛 광채를 띤 장엄한 모습은 참배객을 매료시키며, 그 앞에서 참배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됩니다. 매월 호랑이 날에는 많은 참배객으로 붐비며, 특별한 날의 참배도 추천드립니다.
경내에는 프로복서이자 코미디언으로도 알려진 '타코하치로' 씨의 묘와 지장보살상이 있습니다. '폐를 끼쳐서 고맙습니다'라는 좌우명이 새겨진 '타코지장'은 서민의 역사와 웃음 문화를 지금에 전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이는 경내는 도시의 소란을 잊게 해주는 힐링 공간입니다. 상쾌한 공기와 녹음에 둘러싸인 산책로는 조용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법창사의 고슈인은 그 호쾌함과 멋짐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슈인 수집 애호가에게는 놓칠 수 없는 장소입니다. 또한, 가까운 곳에는 오노데루사키 신사가 있어 함께 방문하면 에도의 시타마치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법창사는 역사 있는 건축물과 문화재뿐만 아니라 서민의 신앙과 웃음 문화가 융합된, 그야말로 시타마치다운 매력이 넘치는 장소입니다. 이리야 거리를 산책할 때는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