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마치의 작은 골목길에 자리한 '이로하 식당'. 시간이 흘러도 풍경이 가득한 오래된 목조건물은 유서 깊은 분위기로 가득하다. 유리문을 열면 카운터와 테이블이 나란히 늘어선 쇼와 레트로한 내부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
도호쿠 자동차도로 '가미IC'에서 차로 5분 정도 소요된다. 현도에 위치해 차로 가게하는 데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최근의 가미 역으로부터 직접 걸어서 오는 것도 가볍게 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메뉴는 중화소바, 까츠동, 텐동 등 일반적인 요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국물이 일품인 맛으로 조리된 요리에 혀를 두드리게 된다. 스프는 고상한 맛이 가득 넓어지고, 까츠동의 튀김 옷은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원료의 맛을 최대한 살린 수제 요리는 오래된 명점에 뒤지지 않는다.
일품요리에 따라오는 젓갈은 모두 가게 주인이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다. 소금조미, 단초등 다양한 맛이 있는 자연발효 젓갈이 늘어서, 밥이 몇 그릇이라도 잘 먹는다.
가격은 놀랄만큼 합리적이어서, 점심 시간에는 현지의 단골 손님들로 붐볐다. 가게 안에 흐르는 쇼와시대 분위기에 취하면서, 레트로한 맛을 만끽하는 것이 매력 중의 하나이다.
식사를 한 뒤에는 마을 내 순일식 숙박 '카미노이에'에서 천천히 몸을 쉬는 것도 좋다. 옛모습의 오래된 민가를 개조한숙소는 시골 풍경과 따뜻한 분위기에 감싸인다.
이로하 식당을 방문하면, 식사는 물론이고 모습 그 자체에서 향수로운 분위기에 취할 수 있다. 쇼와향이 풍겨가는 가미마치의 평온한 시간이, 마음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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