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명소, 군마산. 이 영산의 중턱에 자리한 것이 우기 신사입니다. 참배하는 도중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령 800년을 자랑하는 대수귀씨의 위용입니다. 줄기 둘레는 10미터를 훌쩍 넘고, 높이는 53미터에 달하는 큰 수목입니다. 이 대수귀씨에 지켜지는 것처럼, 우기 신사의 사당은 수수한데도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기 신사의 주신은 대기귀명(오나무치노미코토)과 소히코나명(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의 두 갑입니다. 전자는 사람들의 생활의 기초를 만들어낸 신, 후자는 의약의 조신으로 여겨집니다. 이 땅에 우기 신사가 진좌하는 것으로 된 계기는 교토 고소 내에 봉안한 당사의 신들이 여러 번의 재난에 시달려, 군마의 땅으로 옮긴 것에 있다고 합니다.
그때의 전형행렬의 모습이, 지금도 '군마의 불 축제'로서 재현되어 있으며, 교토를 대표하는 용순한 축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텡구의 고향이라 불리는 군마의 지명의 유래도, 이 신화에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본당인 사당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좌우에 두 개의 방이 있고, 그 사이를 통로가 관통하고 있는 특이한 건축양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분사당'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토시미 히데요리 공이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참배를 마치면, 텡구의 모습을 닮은 인장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기 신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풍조 있는 한 품입니다. 역사에 물든 우기 신사는, 군마산을 방문할 때 들르는 가치가 있는 신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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