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 지옥 순회

벳푸 지옥 순회는 오이타현 벳푸시에 위치한 관광 명소로, 벳푸 온천의 원천으로 유명한 8곳의 '지옥'(자연의 온천수 또는 온천 활동이 활발한 곳)을 돌아보는 관광 코스입니다. 약 1,200년 전의 문헌에도 기록될 정도로 역사가 깊으며, 에도 시대부터 관광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각 지옥은 각각 독특한 색채와 형태, 증기와 끓는 온천수의 분출이 특징으로, 지구의 신비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옥으로는 선홍빛으로 물든 피의 연못 지옥, 신비로운 청백색의 바다 지옥, 뜨거운 진흙이 솟아오르는 용마루 지옥 등이 있으며, 자연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이 볼거리입니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온천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의 지열 활동과 화산의 힘을 배우고, 사진 촬영이나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옥의 증기를 이용한 온천 계란 만들기 체험도 인기가 많습니다.

벳푸 지옥 순회는 일본의 온천 문화와 지리학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에게 매우 가치가 높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가족 단위의 방문에도 적합합니다. 시설 내에는 기념품 가게와 족욕탕도 있어 관광 중에 여유롭게 쉴 수 있습니다. 벳푸 역에서 버스로 약 15분 거리로 접근이 편리하며, 주변에는 벳푸 온천 거리와 유후인 온천도 있어 온천 투어의 거점으로도 최적입니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